군산이 도내에서는 최초로 거점늘봄센터를 하반기에 개관한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왕규)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군산거점늘봄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새롭게 건립되는 군산거점늘봄센터는 지역 내 늘봄교실 수요 충족 및 쾌적하고 질 높은 늘봄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위치는 현재 신축중인 경암동 행정복지센터 내 1층 건물에 들어서며, 연면적 206.84㎡ 규모로 늘봄교실 2반과 쉼터공간이 조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거점늘봄센터는 권역의 여러 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늘봄과정(늘봄교실+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 학교는 구암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금빛초, 경포초, 미장초, 동초 4개 학교 늘봄 희망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용 인원은 1반당 20명을 정원으로 하며, 최대 22명씩 총 4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교육비 지원을 받는 가정의 1~3학년 학생 ▲교육비 지원을 받지 않는 취업 학부모 가정 중 1~3학년 학생 ▲맞벌이 가정 중 1~3학년 학생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이다.

각 반당 돌봄전담사는 1명씩 배치되며, 학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 이용대상 정원이 충족되지 않을 시에는 수시 및 틈새 늘봄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수요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 늘봄은 오후 5시~8시 ▲방학 중 늘봄은 오후 1시~6시 30분이다.

김왕규 교육장은 “도내에서는 최초로 군산에 거점늘봄센터를 개관하게 돼 기쁘다”라며, “학부모들에겐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