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기와 악취측정이 가능한 이동식 측정차량과 환경감시용 드론을 활용해 산업단지 지역 환경오염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단 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은 통합허가법에 의해 환경청에서, 그 외 사업장은 도청에서 관리하고 있어 군산시는 실질적인 환경관리 권한은 없지만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시 차원에서 대기·악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대기 오염물질(악취)다량 배출 사업장과 폐기물·골재 야적장 등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이다.
모니터링 중 환경오염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할기관에 신속히 위반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모니터링 자료는 주요 측정장소별 대기질 데이터 구축과, 환경기초 자료로 이용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대기오염 및 악취저감을 위해 측정자료를 공유한다.
장영재 복지환경국장은 “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기업체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 유발과 환경오염물질 저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