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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 연막소독 오인한 화재신고 빈번, 소방력 낭비

2022-08-03 10:24:12

 

군산소방서 분석, 군산 지역 지난 3년 간 22건이나

 

공동주택 단지 등 연막소독 실시 전 반드시 사전신고해야
군산소방서

여름철 공동주택이나 상가 등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연막소독을 화재가 난 것으로 잘못 알고 119에 신고하는 일이 많아 소방서가 연막소독시 반드시 119에 신고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최근 3년간 연막소독에 의한 화재 오인 신고 분석 결과 총 22건에 달한다. 한 해 평균 7건으로 주로 여름철에 집중된다고 볼 때 적지 않은 수치이다. 

공동주택이나 상가 등의 건물에서 무더운 여름 해충을 퇴치하고 유충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종종 연막소독을 하는데, 주변인들이 화재로 오인해 119 신고를 하면서 소방차가 불필요한 출동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꼭 필요한 곳에 소방차 출동이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소방기본법상 △시장지역  △공장ㆍ창고가 밀집한 지역 △목조건물이 밀집한 지역 △위험물의 저장 및 처리시설이 밀집한 지역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지역 등은 연막소독을 하기 전 반드시 사전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전라북도화재예방조례에서 정한  △주거밀집지역 또는 공동주택 단지 △상가밀집지역 또는 숙박시설 밀집지역 △학교시설 및 다중이용업소 주변지역 △노유자시설 및 의료시설 주변지역도 해당된다.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 소독을 실시해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사람은 소방기본법 제19조2항 위반으로 전라북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른 과태료 부과대상에 해당된다.  

군산소방서 김삼섭 현장대응단장은 “법률과 조례에서 정한 지역에서의 연막소독은 그 행위를 하기 전에 일시ㆍ장소와 사유 등을 구두(전화 포함), 문자 등으로 119나 관할 소방관서에 꼭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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