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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 ‘탄력’

2020-02-14 10:05:59

 

무인도서 개발·공법 갈등 해결, 내달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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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공법 변경 등의 문제로 1년 넘게 공사가 중지됐던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공사가 잠정 중단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이 오는 3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 사업은 고군산군도 말도리 유인도서(말도·명도·방축도)와 무인도서(보농도·광대)을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11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총 270억 원이 투입되며 현 공정률은 15% 정도다.

이곳 인도교 설치는 총 4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 총 연장 1278m등으로 설계됐다.

현재 방축도에서 광대섬까지 교량 1개만 완성됐고, 나머지 제1교·제2교·제3교 교량공사는 전면 중단됐다.

사업 구간인 무인도서 보농도 등이 절대보전지역으로 개발 행위가 금지돼 있는데다, 해상 공사 공법을 놓고 시공사와 설계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이 터덕거렸다.

그러나 장애 요인이었던 문제들이 해결되거나 실마리를 찾으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시는 광대도와 보농도 주변에 대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수부에 ‘개발가능 도서관리 유형’으로 변경을 신청했고,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도교 설치뿐만 아니라 힐링·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시공사와 설계사 간 이견도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인도교 조성을 맡고 있는 시공사는 공법과 다른 설계로 난공사가 예상된다며 예산 증액을 요구한 반면, 설계업체 등은 낙찰된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왔다.

결국 감사원 컨설팅까지 진행되는 등 상호 의견이 조율되면서 사실상 합의 단계에 이른 상태다.
공사는 오는 3월 재개되면 내년 말이나 또는 내후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교와 트래킹코스가 완공되면 도서 발전은 물론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으로 고군산군도가 지역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러 문제들이 해결된 만큼 앞으로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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