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총봉사단, 지적장애 모자가정 공부방 선물 ‘귀감’

사랑의 집짓기 3호점,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한정근 기자 / 2018-10-15 16:38:43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봉사단(단장 임성택, 이하 군경총봉사단)이 사랑의 집짓기 봉사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최근 군경총 봉사단은 2급 지적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생활하고 있는 A군(12)의 공부방을 사랑의 집짓기 3호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으로 A군의 집을 찾은 봉사단은 기존 허름한 공부방의 책상과 벽지, 옷장, 장판을 개선해 주었다.

총 1000만원 상당이 소요된 공사비와 인건비 등은 모두 군경총봉사단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채웠고 재료비 등 400여만 원도 자체 일일찻집 수익금과 기금으로 충당했다.

임성택 단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랑의 집짓기 봉사에 참여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는 모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경총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 외에도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아이들 3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목욕봉사를 비롯해 나운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매월 1회씩 정기봉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대상의 학원비 직접 지원의 장학사업도 전개하며 송년모임은 나눔마을, 일맥원(아동시설), 구세군 아동시설을 방문해 함께 식사 나눔으로 대체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벌이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