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9대 대선에서 전북관련 공약 반영을 위해 송하진 지사가 정당 정책위의장을 면담하는 등 각 정당별 전북공약 반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각 당의 정책위원회는 현재 지역별 공약을 마무리 중이며, 확정된 대선 후보자 캠프와 조율을 거쳐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이전에 공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12일 직접 국회를 찾아 주요 정당별 정책위의장,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핵심공약 위주로 공약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후보자들의 전북공약 발표 및 토론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발언된 내용이 이번 대선공약에 꼭 포함되도록 요구하고,  발언 등에서 언급되지 않았을지라도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전북 몫 찾기’ 차원에서 적극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약을 총괄하는 전북도 기획조정실은 각 정당의 지역 도당 대선공약 기획단 회의·세미나 등에 참석하여 발굴공약을 설명하고, 중앙당 정책위를 방문하여 정책실장 등 공약작성 관계자에게 세부적인 설명과 반영을 요구 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서울사무소 연락관 국회 상주활동을 통해 정당별 공약 반영상황의 긴밀한 동향을 파악하여,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가 대선공약 반영 및 2020 전북발전구상 발굴과제로 선정한 군산 관련 사업은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새만금 전담 추진체계 강화 및 국가 주도 용지매립 추진▲ 국책사업에 걸맞는 새만금 인프라 구축▲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2030 새만금엑스포 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신항만 부두규모 확대 및 적기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