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서지역의 개발 잠재력과 보유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12 특수상황지역 도서개발 공모사업에 응모해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안도는 올해부터 ’16년까지 4년간 2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하게 되며 기본계획이 확정승인 됨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하게 된다.
비안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전국 186개 도서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하고, 시도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및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하여 우수 사업계획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공모사업의 특징은 주민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지역 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서의 부존자원 및 역사자원을 활용하고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도시민이 섬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의 향기에 취해 휴식할 수 있는 섬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맑은 바다와 몽돌해변을 주제로 물과 돌이 아름다운 비밀의 섬을 주 테마로 잡았다.
주요 관광 기반시설로는 몽돌해안데크 1.3㎞, 몽돌정원 0.3㏊, 바다산책길 1.8㎞, 바다쉼터 100㎡이며,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직접 기여할 사업으로는 몽돌 캠핑장 2,000㎡, 몽돌 펜션 2동(500㎡) 등이 있다.
또한, 전북도는 올해에도 공모사업에 응모해 제3차도서종합개발사업과 별도로 특수상황지역 도서개발 공모사업에 무녀도 등 총4건이 선정되어 내년부터 4년간에 걸쳐 11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올해 선정된 4건의 공모사업은 주민편익 증진시설 확충과 더불어 해상관광지로서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어서 한층 더 살기 좋은 도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중앙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국가예산 확보 및 도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