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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대표하는 정신은 바로 도전으로서, 회원들이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히는 신임 문광남 군산청년회의소 회장(40).

신임 문 회장은 지난 2011년 군산JC에 입회한 이래 지구교류담당이사, 해외교류분과위원장, 전북지구JC 의전운영이사, 회원가족분과위원장, 특별사업위원회이사, 전북지구JC해외사업이사, 총무이사,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JC에서 리더십과 추진력, 열정 등을 배워나갔고, 특유의 친화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회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1년 임기동안 10개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미 지난달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중인 군산의료원 의료진에 응원키트를 선물한 데 이어 보육시설에도 발열 체크기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어른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특히 이같은 사업의 경우 과거 집행부 회의를 거쳐 실시되던 것이 일반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사업에 반영, 실현되면서 회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해 주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변화는 군산JC 조직 문화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군산JC는 수평 보다는 수직적인 문화가 일반적이었다. 집행부만을 중심으로 한 조직 운영이 이뤄지다보니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진 못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조직 및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사회 소통도 강조했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도 지역사회 홍보와 소통이 이뤄지지 못하다보니 일부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는 시민들의 인식을 보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불식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다.

나아가 시민들의 질책과 칭찬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지역사회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광남 회장은 “‘도전하는 청년, 도약하는 군산’을 캐츠프레이즈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모범단체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라며, “힘겨운 시기 지역사회가 다시 일어나고 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광남 회장은 현재 (유)나성관광여행사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