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곤 월명신협 이사장(신협군산지역평의회 회장)이 신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창립 60주년 기념 훈‧포장 및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조합정상화 기여 등의 공로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 이사장은 월명신협 이사장이자 신협군산지역평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보증 무담보 대출인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1천억원 한도로 진행했으며, 형편이 어려운 4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4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행복한 집 프로젝트’ 및 소외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인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어려움 가운데서도 조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11년 연속 출자배당과 경영최우수상 2회 수상 및 경영우수상 8회 수상 성과를 거뒀고, 2019년에는 조합 역사상 가장 낮은 연체율인 0.89%를 기록하는 등 건전한 성장에 기여했다.

아울러 군산지역 10개 조합의 이사장으로 이뤄진 지역평의회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내 신협의 가교 역할을 통해 조합간 과다 경쟁 방지 및 협력 등 협동조합의 원칙을 실현시켜 지역 조합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조합과 조합원 모두가 만족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윤곤 이사장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이는 오로지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불철주야 수신 유치 및 여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같이 상생하는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