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특별 공로상은 헌신적인 교육열정과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교육성과로 귀감이 되는 모범 교육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 교장은 1979년 교단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36년 동안 한결 같이 투철한 교육신념으로 남다른 교직생활을 실천해 ‘억척녀’라는 별칭이 붙여지기도 하였다.

지난해 교장 승진발령에서는 승진 서열 2번의 앞 순위임에도 섬 학교인 선유도초․중학교 발령을 자원했으며 섬 특성상 근무여건이 어려운 학교를 ‘선택받은 임지’로 여겨 성실과 열정으로 2년차 근무하고 있어 교육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신망을 받고 있다.

또한 선유도초중학교 홈페이지에 '행복교육의 꿈' 게시판을 만들어 매주 1회 행복교육을 주제로 소론을 게재하여 교육신념의 공유화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 교장은 “마땅히 교육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하면서도 최소한의 소임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노상 자괴스러운데 이처럼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다”며 “더욱 참인재 육성을 위한 행복교육에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새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