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완 의장

먼저 감사드리며, 30만 군산시민이 염원하는 것을 어떻게 이루어내야 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7대 시의회 의장으로서 의회 위상확립과 군산발전의 초석 역할을 하겠습니다.

군산발전과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들어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군산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 상호간 의견을 존중하며 6대에 걸쳐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활기찬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살맛나는 군산을 건설하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강조했는데, 앞으로 의회 운영 기조는 무엇입니까?

 제7대 의회는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입법의회를 통한 시민불편 해소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현장 의정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 봉사자로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표기관임을 잊지 않고 시민의 생각이 곧 의회의 생각이라는 신념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군산시의회는 의원들간 갈등과 반목이 심각했는데, 의원 화합을 위한 복안이 있으시다면..

 제6대 군산시의회는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믿음주는 군산시의회’를 의정목표로 그 어느때보다 본격적인 민생을 챙기고 현장 확인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원들간 잡음과 불협화음으로 시민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제7대 시의회에서는 저를 비롯한 24명의 의원 모두 화합을 이루고, 포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나무보다 숲을 보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의장으로서 바라보는 군산의 가장 시급한 당면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회의 지원 방안은 무엇인지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군산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장위주의 입주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유관기관 소통 및 협력을 통해서 중소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대기업과 상생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권을 살려 국제관광기업도시로 조성해야 합니다.

근대역사문화벤트화사업과 근대역사체험지구 조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특별관광열차, 군산 시티투어와 연계한 군산근대문화 투어와 국내 최초의 근대문화 축제인 ‘2014 군산시간여행축제’ 개최 등을 통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산을 근대문화유산 중추도시로 성장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군산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이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어서 자칫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소홀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의원 상호간 의견을 존중하는 건 의회 운영의 기본이며, 집행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문동신 시장은 같은 당 소속이기 때문에 신뢰가 우선이다 하지만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3선 임기의 마지막을 보낼 문동신 체제를 도와주겠지만 건전한 비판자로서의 기능에도 소홀 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시의회는 문동신 시장 체제에서의 군산시 운영에 많은 협조와 기여를 해왔으며, 문 시장께서도 이런 시의회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잘못된 시정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비판과 견제를 통해 올바른 시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의장 임기 2년 동안 반드시 실천하고 싶은 계획이나 포부는 무엇인지요?

저의 임기 2년 동안  '시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군산시의회' 의정목표를 갖고 시민의 역량결집과  군산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의원의 자기개발과 현장중심 의정활동 지원으로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 것입니다. 둘째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올바르게 시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이 조화로운 의회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각종 연찬회나 워크숍 자기개발을 확대해 무조건적인 질타가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고루 잘사는 복지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생활을 책임지는 의회를 건설하겠습니다.

▲ 보다 생산적인 의원 해외연수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해외연수를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행사가 짜주는 일정에 따라 연수의 목적을 꿰맞추는 관광일변도의 부실한 계획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내실있는 해외연수를 위해 전문가에게 연수기획을 의뢰하여 연수내용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의원들이 공동관심사에 따라 연수를 선택하도록 방식을 개방할 것과 의원과 연구단체로부터 연수계획을 공모 받거나 집행부와 공동으로 연수를 기획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

 우리 군산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생동감이 넘치고, 희망이 있는 도시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믿고 맡겨주신 제7대 군산시의회 의원 24명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30만 군산시민여러분께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다가 갈 것이며,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에서 현안을 챙기는 생활 속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제7대 군산시의회를 지켜봐주시고 잘못하면 회초리를, 잘하면 칭찬을 해주십시요.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제7대 의회가 되겠습니다.

진희완 의장은?

진희완(50) 의장은 4,5,6,7대 4선 시의원으로서 임피초, 옥구 대성중, 제일고, 군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고려대 정책대학원(도시 및 지방행정학과)에 재학중이다.

군산대총학생회장,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