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회장

그의 다양한 노력은 수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지난달 ‘2014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국제언론인클럽 등의 주관으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 수산행정발전 공로대상을 받았다.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에 재직한 후 지난해 6월 정년퇴임한 김회장은 수산행정전문가로서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사업과 해삼단지조성사업을 유치하는 등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광철 회장은 “35년간 수산행정분야 공직에 몸담아온 전문가로서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산분야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지역 수산업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과거 화려한 명성을 자랑하던 군산 수산업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어장이 축소되면서 어족자원 고갈은 물론 어업인 소득 감소 등 심각한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며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등 외적 변화에 맞춰 어업과 관광을 접목하여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35년의 공직생활을 전북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김광철 회장은 지난해 6월 정년퇴직과 함께 수산업 및 어업인 발전을 위해 여생을 헌신하겠다며 전직 수산공무원들과 어업인, 수산관련인 등 350명이 참여하는 전북수산동우회를 조직, 어업인 민원 수렴 등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오식도가 고향으로 군산의 수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동호회 내 연구기능을 더욱 보강함은 물론 전북도내 수산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수산자원 품종 개발 등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