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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 이경욱 신임 지부장

2014-05-19 10:17:06

 

“더 발전하기 위해 진통 겪은 것이라 생각,

 

투명한 유리알 같은 단체 만들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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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가 신임 지부장 선출과 관련한 70여일의 내홍을 끝마치고 이경욱 신임 지부장 체제에 들어섰다.

2월 14일 지부장 선거가 있었지만 낙선한 후보 쪽에서 선거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국미협 본부에서 회장 직인이 없는 선거 무효 결정이 내려오는 등 분란이 지속됐고 회원들간 반목도 극심해졌다.

이에 군산미협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이경욱 씨를 지부장으로 하는 군산미협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소감은?

처음에는 30년 동안 변화가 거의 없는 군산미협이 안타까웠다.

회원 사기도 북돋고 청년작가들에게 힘도 실어주고 싶었다.

어떤 부정도 없는 담백한 유리알 같은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는데 사실 지금은 조금 지친 상태다.
 
월급이 나오는 직함도 아니고 돈과 무관하게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순수했던 마음이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그래도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회원들이 있기에 힘을 내겠다.

-앞으로 중점을 두고 진행할 부분은?

일단 시급한 게 회원정리다.

회원들을 분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또 7월에 대한민국원로구상작가 전시회와 전국현대미술작가 전시회가 있다.

기존 사업이 아닌 새로운 사업으로 전국에서 50여명이 참석하고 군산에서 20명의 작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를 먼저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다.

그리고 미협예술상과 청년작가상을 마련해 후배 양성에 힘쓰겠다. 이 부분을 준비하다가 내홍을 겪으며 중단되었는데 잘 진행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이경욱 지부장의 작품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지부장이 아무리 소리치고 끌어도 회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나아갈 수가 없다.

우리 회원들 서로가 서로 앞장서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번에 회원들의 무관심이 얼마나 큰 결과를 낳았는지 알았을 테고 회원들도 많이 힘들었을 테다.

이번 내홍이 더 발전하기 위한 기회라 생각하고 네일이 아닌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

이경욱 지부장은 개인전 7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 전 여성위원회군산지회장, 군산대 예술대학 출강, 현 일요화가회 지도교수 및 군산대 평생교육원 서양화 전담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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