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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미래창조대학으로 성장 시킬 터”

2014-03-11 09:28:31

 

나의균 군산대총장 취임 인터뷰

 

외유내강형 리더십....대학특성화·산학협력 확대해 새 경쟁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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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균 군산대 총장은 군산대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미래창조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산대학교가 첫 공모제 총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중동(靜中動) 속에서도 활기찬 웃음이 넘치고, 온유하되 신뢰와 협력의 열정으로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며, 군산대를 지역사회가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창조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나의균 총장의 공약은 그가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이면서도 결단력 있는 외유내강의 추진력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11일 취임한 나의균(60) 총장은 취임 후 1년을 군산대학교의 시금석이 될 기간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첫 학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6개월 안에 성장 시스템의 방향을 정하고, 1년 안에 안정적인 성장 시스템을 구축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이다.


대학 특성화와 산학협력으로 새 경쟁력 창출

나 총장은 군산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키포인트로 대학 특성화와 산학협력을 꼽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체질로 개선을 유도하는 데다 실용적 대학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대학의 미래가 특성화 작업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문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전제로 해야 하는 공공교육기관으로서 국립대학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비특성화 분야의 독창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 총장의 철학이다.

또한, 기초학문이 시대 수요를 충족시키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 총장은 인문사회와 이공학의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기초교양과 인문사회교육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군산대가 추진해왔던 산학협력시스템이나 특성화작업을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군산·새만금 지역이 강세를 띠고 있는 기계·자동차·조선 분야 ▲풍력, 태양광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해양바이오 분야 ▲ICT 융합 분야 ▲군산·새만금 지역학 분야 등 다섯 개 분야를 군산대학교가 향후 집중하게 될 특성화분야로 꼽았다.

성공적인 특성화 작업을 위해 사업단 중심의 유연한 융복합 특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역량 강화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특성화 운영 성과도 평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성화추진위원회나 분야별 중심 인력을 구심점으로 지역유망산업 중심의 특성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계 실무교육 및 연구개발, R&D 인력육성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학과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어 대학성장의 결실을 전 학과, 구성원 전체가 공유하게 한다는 구상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학 성장의 흐름 위에서 소외되는 학과가 생기지 않게 배려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자연대, 공대, 예술대 등 혹은 공과대, 인문대 등 이질적이지만 연계성이 있는 대학 및 학과를 파트너로 묶어 각 전공 간의 연계성을 살린 융복합 작업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산학협력 가속화, 탄탄한 성장토대 마련

나 총장은 군산대학교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한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새만금·군산 국가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있고, 지난해 9월 개교한 새만금 캠퍼스를 중심으로 창조적 산학융합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존의 산학협력활동을 더욱 가속시켜 탄탄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얘기이다.

이를 위해 이공계 중심의 전통적 산학협력에서 과학기술 제조업과 인문학의 융합,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 전 학과 중심의 인문터치형 산학협력 융합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공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한 현장적응 능력을 재학생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꼽고 있는 나총장은 쌍방향적 산학협력 모델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최대한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적응능력 강화는 취업역량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기여하는 선 순환적 교육체계 구축

나 총장은 자신을 군산대라는 배를 몰고 항해하는 선장에 비유한다.

그동안 군산대가 이룩한 성과를 계승·발전시켜 성장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질 높은 인재를 애정어린 교육으로 양성하여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적 교육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애정어린 교육만이 대학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진정한 의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하는 결집력을 생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총장은 “지역 대학은 지역사회와 동문, 학내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만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며 “구성원과 지역사회, 동문들의 전폭적인 성원이 대학 성장을 위한 강력한 추동력인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봉사란 나와 남을 행복하게 하고 군산대학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큰 봉사의 마음으로 4년 동안의 총장직을 수행해나가겠다는 나 의균 군산대 총장.

그는 군산대라는 함선의 선장으로서 학내외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호 화합과 협력에 대한 그의 강한 자신감을 보면서 군산대학교의 미래가 밝고, 탄탄대로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든다.


나의균 총장은?

전북대 기계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조선해양기자재협의회 회장,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사, 전라북도 과학기술자문관,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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