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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철상 제31대 신협중앙회장

2014-02-18 17:27:13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신협사에 남도록 최선 다할 것”

 

부인과 함께 선거운동하며 대의원들 당부 일일이 수첩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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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문철상(63) 전 군산대건신협 이사장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신협중앙회 제31대 회장에 선출됐다는 낭보가 들려왔다.

금감원 출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전라북도 군산에서 중앙회 회장이 탄생했다는 소식이었다.

당선 소감을 묻자 “지금은 약간 멍한 상태로 온 몸이 방망이로 얻어 맞은 듯 기운이 쫙 빠졌습니다”라는 문 당선자,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전국 곳곳에 흩어진 200명의 대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방방곡곡 안 다닌 곳이 없을 정도다.

문 당선자는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부인 김경희 씨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대의원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하는 얘기를 부인 김 씨가 수첩에 일일이 적었다.

정견발표 시 문 당선자는 그 수첩을 들고 “앞으로 이 수첩을 참고서 삼아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해 대의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어떤 이들은 김 씨에게 ‘수첩공주’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서해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경성고무에 취직해 일하던 중 평소 문 당선자를 아꼈던 둔율동 성당의 안복진 요셉 신부로부터 유명무실한 신협을 살려보라는 제안을 받고 신협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당시 둔율신협의 총 자산이 1억8천만원이었는데 3년 만에 50억원을 넘기면서 문 당선자의 진가가 발휘됐다.

그후에도 안 신부와 계속 유대관계를 맺으며 수양아들이 되기까지 한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 출마 전 목욕재개하고 안 신부의 산소에 가 절을 올리고 출마결심을 제일 먼저 밝히기도 했다.

처음 신협 연수원에서의 교육을 통해 가난한 이웃을 잘 살게 하기 위한 사회운동인 신협에 대해 깊이 알게 되면서 “이 땅에 이렇게 아름다운 조직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군산 대건신협을 협동조합의 메카인 스페인의 몬드라곤이나 캐나다의 안티고니시로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이 곳에 내 인생을 걸어야 겠다”라는 열정이 불타올랐다.

연수원 마당 한 켠, 임원진 이름이 새겨진 초석을 바라보며 “저 곳에 반드시 내 이름을 새겨야겠다”는 결심도 했다.

연수를 마치고 종강파티를 하며 제일 먼저 앞에 나와 ‘선구자’를 불렀다. 지금도 난관에 부딪힐 때, 지치고 힘들 때마다 문 당선자는 이 노래를 통해 초심을 떠올리며 일어서고 있다. 이번 선거 홍보물에도 이 ‘선구자’ 노랫말을 앞에 새겼을 정도다.

그 후로 전국에서 최초로 신협에 관한 논문 ‘신협조직의 목표와 조합원욕구의 통합방안에 관한 연구’로 전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군산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땄다.

또 2009년 신협중앙회 이사, 2011년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거치며 금융전문분야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재직 시에는 ‘감성경영’을 펼쳐 도 출현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하며 석조문학동인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기도 하고 사진을 취미로 삼다 86년 사진작가가 돼 개인전도 몇 차례 가질 정도였다.

이런 감수성을 바탕으로 직원들 사무실에 방송시설을 설치해 아침, 점심, 저녁 시간 음악을 틀고, 직원 DJ를 선정해 운영키도 했으며 4대 종교 지도자들을 초대해 교양강좌도 정기적으로 열었다.

문 당선자는 “신협 중앙회에서도 이러한 감성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협 중앙회 내에 저명한 경제계 인사들을 위한 상임고문자리를 만들어 신협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라도 그것도 군산 출신이 중앙회 회장이 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는 말이 있을 만큼 핸디캡을 극복하는 일이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문 당선자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뜻일 터.

문 당선자는 “회원들 한분한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신협사에 남을 수 있도록 사리사욕 챙기지 않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에서도 W갤러리 관장, (사)아이울포럼 상임의장, 아리울남성합창단 단장, (주)광송목재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어 “군산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는 문 당선자, 4년 동안의 임기를 마친 후 군산을 빛내는 또 한 명의 인물로 오롯이 남길 바란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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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어업인  2014-02-19 09:48:46
이왕이면 수협중앙회장까지합시다
독자한마디 삭제 좋은소식  2014-02-18 20:54:15
이제 군산에서도 신협중앙회장도 나왔도 농협중앙회장도 나와야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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