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문 고문

성 고문은 3일 “35도를 웃도는 찌는 듯한 폭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용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얼음생수를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수용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새롭게 거듭나는 교화생활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용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 동안 여름에 얼음생수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용자들의 생활이 더 고달플 것 같아서 지원 수량을 더욱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 고문이 전달한 얼음생수는 군산교도소 수용자들의 일주일분 소요 물량에 해당되는 것으로 찌는 듯한 폭염속에서 선풍기에 의지해 힘겹게 생활하는 수용자들의 더위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교도소 지상연 소장은 “예년에 찾아보기 힘든 폭염속에서 수용자들의 건강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관심을 기울였으나 부족함이 많아 아쉬웠는데 성광문 고문이 수용자들의 건강과 더위 극복을 위해 사랑의 얼음생수를 기탁해주셔서 감사함이 크다”면서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군산교도소에서는 수용자들의 건강과 참다운 교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광문 고문은 수용자 교정교화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교정대상 봉사상’을 수상한데 이어 시상금 500만원 전액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쾌척하는 등 평소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