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시의원
군산시의회 정길수 의원(라선거구)이 대기업 위주의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가동중인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폐회된 제 144회 임시회를 항만경제국 업무보고에서 기업체 지원시책 추진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기업 입사에 많은 기대감을 가진 현장 기술직들이 나중에는 기대와 달리 취업을 지속하지 못한 채 포기하고 나오는 사례들이 많은 반면에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이 군산시 현실이다”며 “고용부터 근무여건에 이르기 까지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행정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서민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이 건실하게 운영될 때 비로소 군산지역의 산업경제 기반이 튼튼해지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지역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밀한 관심과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