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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1일(일요일)

 

    
   
뉴스초점
배달 오토바이 목숨 건 질주…시민들 불안감 증폭
과속·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다반사, 운전자 교육·단속 강화 목소리
경찰 한 달간 특별단속 실시, 올 들어 이륜차 사고 23건 발생·3명 사망
 
한정근 기자 / 2024-06-18 17:39:53     


지난 15일 은파호수공원 앞 도로에서 50대 남매가 배달 오토바이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군산소방서 제공)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배달 오토바이에 치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일부 배달 오토바이의 무법 질주에 대한 지역사회 여론이 들끊고 있다.

시민들은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 속에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일부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40분께 은파호수공원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A씨(20대)가 몰던 오토바이에 치어 숨졌다.

당시 A씨는 적색 신호임에도 이를 무시한 채 운행했고, 휴대전화를 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배달 오토바이의 무법 질주로 인해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배달 오토바이의 무법 질주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배달 오토바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 문화 확산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콜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라이더들은 한 건의 콜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을 일삼으면서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배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횡단보도는 물론 인도까지 침범해 운행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여기에 소음 민원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일부 배달 오토바이의 경우 소음기를 불법으로 튜닝(개조) 하다보니 굉음에 가까운 소음으로 인해 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택가나 아파트의 경우 낮은 물론 야간에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해 창문을 열어놓지 못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

이처럼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배달 라이더들의 불법 운행 형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배달 오토바이로 인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단속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오토바이의 경우 기동성이 뛰어나 이를 단속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확보되지 않아 단속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 등도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토바이의 경우 번호판이 후면에 설치돼 있어 일반적인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재 군산지역은 수송동 수송사거리에만 후면 단속 카메라 1대만이 설치돼 있는 만큼 이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배달 오토바이 업체와 종사자들을 대한 교통안전교육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 라이더들은 면허증만 있으면 별다른 안전교육없이 현장에 투입되다 보니 안전운행에 있어 상대적으로 인식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처럼 라이더들의 안전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교육 이수시 교통법규 위반 벌점을 감경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법 질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등 주요 중과실 위반 행위에 대해선 몇 차례 이상 적발시 가중처벌을 통해 안전한 배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경찰청이 이번 남매 사망사고와 관련해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경찰청은 18일부터 한달 간을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과속이나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경찰은 도내 14개 시군에 주야간 순찰 인력을 배치해 주요 도로 뿐 아니라 골목길에서의 법규 위반까지도 적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오토바이 불법 운행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보다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 조모씨(48)는 “언제부터인가 배달 오토바이가 도로 위의 흉기로 전락해 시민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로 전락했다”며, “경찰도 인력과 장비 부족만을 호소할 게 아니라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불법행위인만큼 보다 근본적인 단속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들어 17일 현재 군산지역 이륜차 사고는 23건으로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53건 발생(사망 1명, 부상 74명) ▲2022년 76건 발생(사망 2명, 부상 76명) ▲2021년 50건 발생(사망 1명, 부상 59명) ▲2020년 44건 발생(사망 2명, 부상 67명) ▲2019년 56건 발생(사망 1명, 부상 7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륜차 등록 현황은 ▲2019년 1만 910대 ▲2020년 1만 933대 ▲2021년 1만 1,121대 ▲2022년 1만 1,156대 ▲2023년 1만 938대가 운행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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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그리메  2024-06-22 09:10:06
수동동롯데마트에서시청까지신호등이있는데
오토바이가신호을지키는것은아예없다
경찰은오토바이신호위반을방조하는것인가
동조하는것인가 아니면결탁해서눈감아주는것인가
독자한마디 삭제 싸이카  2024-06-19 16:20:11
이러니 못배운것들이 딸배 한다고 하는거야
독자한마디 삭제 시민  2024-06-19 11:53:05
자기목숨만 걸면 상관없지 남한테 피해를끼치잖아
독자한마디 삭제 개딸  2024-06-19 04:51:18
오토바이 번호판 전면 부착 법제화
영대야 뭐하냐
이거라도 챙겨라
독자한마디 삭제 택시  2024-06-18 1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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