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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입주예정 금광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비상

2022-02-28 09:47:27

 

98세대 중 35%인 36세대 미계약...입주주건 완화 검토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이 이르면 오는 4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공급 세대의 35%가 미계약 상태여서 입주자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시에 따르면 금광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 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임대시세의 60~80 수준, 저렴한 임대 조건에 추가로 20%를 경감해주지만, 공급세대 98세대 중 36세대가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가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소득 있는 청년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62세대는 평균 4.8대1의 높은 경쟁률로 계약이 마감됐다.

그러나, 소득 없는 청년과 대학생,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계약자 모집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현재 전체 공급세대의 35%인 36세대가 미계약 상태이다.

이처럼 주변 임대시세에 비해 월등히 낮은 임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세대가 미계약 인 것은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정이 입주하기에 세대 면적이 11평형으로 협소한데다 소득 없는 청년 등을 모집 대상으로 한정하다보니 수요자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미계약 세대의 공급 계층을 소득 유무와 상관 없는 청년층까지 확대하고, 잔여세대 수가 많은 36㎡(11평형) 27세대는 기존 신혼부부와 한부모에 국한했던 공급 계층을 대학생과 청년으로 확대하기 위해 군산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차 입주자 모집이 미달됨에 따라 전북개발공사 측의 공문을 받고 입주 자격요건 완화를 검토중에 있다”며 “청년층이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평형에 입주할 수 있도록 완화를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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