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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제 석장승, 원래 마을 위치로 복원해야" 주장 제기

2021-06-09 10:01:11

 

70년대 마을길 공사로 쓰러져 있어 군산대박물관으로 옮겨

 

군산 유일한 석장승, 600년 팽나무와 함께 하제 역사 알리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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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하제 석장승을 마을로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군산대박물관에 소장된 선연리 하제마을 석장승을 원래 위치했던 하제마을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석장승은 돌로 만든 사람 모양의 기둥으로, 대부분 마을이나 절 입구에 세우거나 길가에 세워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재 군산 지역의 유일한 석장승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산대학교 박물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하제마을 입구에 세워져 마을을 지켜주던 석장승으로,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마을길을 넓히면서 쓰러져 있던 것을 박물관으로 옮겼다고 되어 있다.

70년대 하제마을에서 이장을 역임했던 최기권 옹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려서부터 동네에 (석장승이) 있었고 마을 주민 중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며 “당시 경찰학교(로 추정) 정문 앞에 놓여 있었고 지금 600년 팽나무에서 약 5~60m 떨어진 곳”이라고 기억했다.

최기권 옹은 “마을을 오도가도 못하게 한다면 그 곳에 가져다 놓는 게 의미가 없겠지만 앞으로 마을 출입을 계속 자유롭게 해준다면 원래대로 마을에 도로 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제 석장승은 높이 1m 정도에 승려로 추정되는 사람의 상체가 단순한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큼직한 이목구이와 눈꼬리가 올라가 근엄한 인상을 전해주며 아래 쪽에는 옥매고상상(玉玫高想像)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600년 팽나무를 통해 본 하제마을 이야기>의 저자 양광희 씨는 “옆 쪽에 새겨진 글씨를 분석해보니 ‘昭和十二年五月’로 추정되는데 이는 제작연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두 번째 세로 문장 중 3글자는 ‘余子生’으로 보이는데 이는 예전 하제가 의령 여씨 집성촌이었는데 이와 관련된 의미가 아닐 까 추정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장승은 대부분 민간신앙과 연계되어 있어, 하제 석장승 또한 당시 바닷가 마을이었던 하제마을에서 풍어와 무사귀환을 빌고 액운을 떨쳐버리기 위한 기도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예측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600년 수령의 하제 팽나무가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되고 인근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인 만큼 팽나무로부터 약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주민 증언이 말해주는 자리에 다시 돌려놓아 그 의미를 되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문화재까지는 아니어도 그 시대, 그 장소에 있을 때 가장 빛을 발하고 가치를 높이는 게 문화유산인 만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본래 자리로 돌려놓고 하제 팽나무와 함께 사라져버린 하제마을에 대한 역사성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군산대 박물관에서는 “지난 1985년도에 박물관 소장 유물로 등록해 현재 석장승은 국가 자산”이라며 “현재 학생들 진로체험이나 자유학기제 활동 등을 통해 하제 석장승을 교육자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어 마을로 돌아가기보다는 여기서 다양하게 활용하며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래도 이전 요구가 계속된다면 학교 차원에서 협의해봐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국보나 보물급 문화유산까지는 아니어도 우리 지역의 의미 있는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존하고 지키며 우리 후손들에게 가치를 일깨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중점을 두고 마을 복원 논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 저작권자 군산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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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주민  2021-06-10 23:05:52
하제가 고향인데
원위치시키주시오
독자한마디 삭제 독자  2021-06-10 13:33:42
하제가 아직도 남아있나요?
주민들 다 떠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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