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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팜’ 부실운영, 설 명절에도 ‘썰렁’

2021-02-08 09:27:53

 

운영주체 협동조합 불협화음에 정상화 요원

 

‘배달의 명수’와 연계도 부처칸막이에 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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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을 앞두고 이벤트를 펼치며 특산품 판촉에 나섰던 군산팜 홈페이지, 올해는 부실한 화면 구성에 썰렁하기만 하다.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드릴 선물로 군산 특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군산팜’ 홈페이지에 대한 눈총이 따갑다. 

군산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군산팜’은 지난 2002년 군산시가 개설·운영하다 참여농가로 구성된 군산팜협동조합에서 이어받아 운영해왔으나 구성원 간 불협화음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조합원 40여 명으로 정비하고 새 이사장을 선정하며 정상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사회 구성에 대한 이견과 코로나19 등으로 더 이상 진전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농특산물 우수관리업체 지원사업 등의 사업비 일부를 활용해 대행업체를 선정 쇼핑몰 운영과 홍보, 택배비 지원 등을 지원하며 근근이 이어왔지만 올해는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에 따라 매년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가 열며 판촉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설 명절을 앞둔 현재까지도 홈페이지는 썰렁하기 그지없다.

시의회에서는 협동조합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예산을 지급할 수 없다며, 협동조합 운영이 정상화 되고 조합에서 확실한 자구안을 제시한다면 검토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산시 또한 “협동조합의 자구 노력이 없으면 시도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가 계속 군산팜 협동조합의 정상화를 기다리고만 있다가는 비대면으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는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사실 태생적으로 지자체 운영 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은 대형 온라인쇼핑몰이나 오픈마켓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이며 현재 우후죽순 생겨났던 지자체 쇼핑몰들이 성공하거나 활성화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일 년에 한 번 쇼핑몰 리뉴얼하기도 힘든 지자체 쇼핑몰과는 달리 쇼설커머스나 오픈 마켓들은 대규모의 투자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바로바로 반영하며 운영되고 있다는 것.

특산품 생산 농어민들 또한 다른 대규모 오픈마켓 등에 입점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보니 군산팜 운영에 적극적이지 않고 그러다보니 품목도 제한적이 되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에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많은 지자체들이 운영을 포기하고 있다.

다만 판로보다는 지역 특산품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몇몇 쇼핑몰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매출을 올리기보다는 원활하게 돌아가는 수준에서 거대 온라인·오픈 마켓 진입 터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탄탄한 판로를 개척한 업체들 외에도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들도 있는 만큼 시가 인증하고 지원하는 특산물이라는 홍보 수단과 판로 개척 통로 역할을 위해 아예 ‘군산팜’을 없앨 수는 없다는 의견도 높다.

이에 군산팜을 관리하는 부서에서는 군산시가 만든 자체 배달앱 ‘배달의 명수’와 연계해 농산물 코너를 만들어 오픈 마켓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배달의 명수’ 관리 부서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조례에 의해 특산품 생산자 일부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가 크다는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배달의 명수’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음식점 배달만으로는 경쟁력을 잃을 수 있으니 다양하게 운영하고 범위를 확장할 필요가 있기에 전향적으로 농산물 코너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군산시 모 관계자는 “먹거리는 모세혈관처럼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며 “당장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방법을 생각해보며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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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군산맨  2021-02-10 10:02:54
군산팜이 아직도 존재하는군요
열심히 하면 됩니다.
존재감있게 군산사람도 잘 모르는 군산팜은 안됩니다.
가격품질경쟁력을 키워야됩니다.
sns흥보도 좀 열심히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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