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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주민 나몰라라' 공사 논란

2019-12-09 09:39:59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주민 소통없이 설계 변경 반발

 

주민 통로 지하터널박스 대신 배수로 시설, 공단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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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익산 복선전철화사업 중 신대야역 조성 구간, 당초 설계에는 터널박스로 설계되었다가 배수로로 변경된 지점(빨간 원)과 조성 중인 신대야역(파란 원), 도로가 끊긴 지점(초록 원)


마을 도로 설계가 누락되어 도로가 끊긴 지점(초록 원 안)

장항선 익산에서 대야까지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야면.  주민들이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통로가 당초 설계에는 반영됐으나 공사 중 설계가 바뀌면서 빠진 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당초 개설되어야 했을 마을 진입로까지 설계누락된 부분이 뒤늦게 주민에게 발견 돼 전라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서 진입로 개설을 약속하는 등 부실한 공사 진행이 질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과 새만금산단인입철도공사, 동군산IC개선공사(부채도로 확장)가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어 매우 복잡하고 공사로 인한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주민들을 나몰라라하는 행정이다.

인근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복선전철화 건설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야면 산월리 신대야역 공사 현장에 당초 높이 4m, 폭 5m, 길이 60m 정도의 지하터널박스 3개를 건설하도록 설계를 했음에도  2개만 설치하고 하나는 사람 통행이 불가능한 배수로로 설치했다.

또한 당초 설계대로 우수관로 대신 주민들이 왕래할 수 있도록 터널박스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자 공단 측에서는 바로 인근에서 동군산ic 진출입로 확장 공사를 하는 전북도로관리사업소가 터널박스 인근 농지를 매입해 이용성이 현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계를 변경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신대야역 사업지 바로 인근에 3가구가 현재도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복교리나 대야 읍내로 진출입하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멀리 돌아가야 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설계 변경 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전혀 안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대야역이 운영되면 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할 수 있는데도 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

특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설계가 누락된 마을 진출입로는 전북도로관리사업소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개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단 측은 배수로 공사가 완료돼 터널박스를 다시 만들 수 없다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불만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로관리사업소는 “마을 진출입로 폐쇄는 사업소와 공단 측의 소통부재로 인해 설계가 누락된 부분으로 다시 예산을 확보해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공단 측에서는 “현재 민원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중으로 답변이 어렵지만 저희가 모든 공사 과정에서 설계변경을 하면서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거나 주민의견을 수렴하지는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마을 주민 A씨는 “그동안 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또 다른 불편을 감수하게 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며 “당초 필요에 의해 설계가 진행됐고 농지는 사라졌지만 농로는 다시 개설되는데 그 농로를 이어야 하는 지하터널박스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은 대대손손 여기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주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형적인 공사편의주의다”라고 꼬집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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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쩝~  2019-12-09 14:05:54
보이는 적은 대비하면 되지만
우리 안의
적은?
빨갱이 김정은 보다
여기 갑질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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