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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중단, 고군산 관광 차질 우려

2019-07-22 11:16:25

 

공사주체간 공법 이견으로 8개월 째 공사 못해

 

시 기술적·법리적 타당성 검토···연내 재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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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공사가 중단되면서 고군산 관광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된다.(사진은 완공된 방축도~광대섬 4교량)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으로 군산이 새롭게 해양관광도시로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고군산 연결도로는 약 3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밝게 했다.

하지만 새로운 해양관광을 견인할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자칫 호기를 맞은 해양관광이 위축될 까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공사 중단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는 고군산군도 최서측에 위치한 말도리 유인도서(말도, 명도, 방축도)와 무인도서(보농도, 광대)섬을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이다.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70억원을 투자해 총 연장 1,278m를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방축도에서 광대섬까지 83m 교량(제4교) 1개만 완성된 상태다.

나머지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등 3개 교량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는 공법을 둘러싸고 시공사, 설계사, 감리단 등 공사주체간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사는 공법과 다른 설계로 난공사가 예상된다며,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반면, 설계사 등은 낙찰된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이견으로 이 공사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8개월간 공사가 중단되는 등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공사주체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기술적·법리적인 검토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공사주체간 합의에 따라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공백에 따른 사업 지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이들 도서에 인도교 설치와 더불어 힐링·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코스도 개발 중으로, 별도의 예산 30억 원도 확보했다.

하지만 무인도 개발사업의 경우 도서개발 유형 변경에 따른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와의 협의절차가 관건이어서 향후 인도교 사업추진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양관광 활성화 차질 우려

최근 전국적으로 연륙교 사업을 통한 해양관광산업을 선점하려는 각 지자체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4월 개통된 전남 신안군 압해도~암태도 연륙교를 비롯해 올 연말 개통을 앞둔 충남 태안 안면도~보령 원산도, 인천 영종~신도 등에 이르기까지 연륙교는 이제는 단순한 섬을 잇는 다리가 아닌 해양관광벨트를 열어나가는 중요한 핵심사업인 셈이다.

군산시도 지난 2017년 역사적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개통함으로써 근대문화관광에 이어 해양관광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다.

이렇듯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은 연륙교와 더불어 해양관광을 선도할 사업이지만 자칫 공사지연에 따른 해양관광 활성화에 차질을 빚을 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인도교 사업이 해상 공사라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조속히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재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선유도 주민 홍모씨(49)는 “옛말에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군산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관광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인도교 사업이 재개돼 연륙교와 더불어 군산의 신 해양관광 시대를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설계변경에 따른 법리적 자문과 트래킹코스 무인도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 경우 빠르면 10월에나 공사가 가능하지만 해상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사실상 공사재개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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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원래 이 동네는  2019-07-23 10:46:18
10년이 기본 아닙니꽈? 세계 최대 난공사 이므로 정밀시공이 필요한 거겠죠. 다른 데는 달나라 갈 때 여긴 짚신 마인드 전문이니까...
요샌 짚신이 좋다는 학설도 나오긴 합니다만...
독자한마디 삭제 고 군 산  2019-07-22 21:28:18
이제와서 공사주체간의 이견을 보인다는 어처구니없는소리 공사관계자들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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