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응도동에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가 신축될 예정이어서 지역 해양레포츠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이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비응도동 120번지에 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를 신축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완료했으며, 국비 14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이 최근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는 레포츠 이용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체험 및 안전교육장을 비롯해 편의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전국윈드서핑대회, 전국철인3종, 해양레져스포츠 종합교실, 해양리갓다대회 등 각종 해양관련 레져 스포츠 대회 및 축제를 원활히 추진해 해양도시 군산의 레포츠 인프라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련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착공 계획이다”며 “센터 건립으로 비응도 지역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연간 3만여명의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한 여건에서 레포츠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