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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산단인입철도 각종 민원 산적 불만

2017-05-30 11:25:48

 

마을 두동강·문화재 훼손·부두운영 지장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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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물류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군장산단인입철도 사업이 각종 공사과정에서 민원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군장산단 입입철도 사업은 총 5천40억 원을 투자해 대야역~군산2국가산업단지 간 29.9km 구간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당초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던 이 사업은 부지 매입 차질 등으로 2020년에나 준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각종 민원이 발생하는 반면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민원해결에는 소극적으로 일관하서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민원사례로는 신관동 신촌마을.

 전체 76가구, 178명이 거주하는 신촌마을은 과거 1994년 전주~군산자동차전용도로(국도21호선) 개통으로 마을이 두동강난데 이어 인입철도 공사로 또 다시 마을이 양분되는 상황에 처했다.

 그동안 수차례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 성토구간 교량화를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못했고,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교량화로 변경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공사구간 내 향토문화재 훼손 논란도 일고 있다.

 옥산면에 위치한 향토문화제 제5호 염의서원의 경우 인근 돗대산 지역이 토취장으로 지정되면서 경관 훼손은 물론 내부 균열 등 피해를 입고 있지만 공사업체 측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인입철도가 통과하는 5부두의 경우 장산로 사거리 인근 도로 지상에 ‘형하고(철로와 지면 사이’가 5.4m로 설계돼 높이가 7m 이상되는 카캐리어(신차 운송 차량)와 크레인, 세나모겐, 호퍼 등 하역 장비들의 이동에 장애요인이 될 전망이다.

 결국 군산해수청은 해당 구간에 대한 ‘도로 낮춤’ 공사를 통해 하역장비들이 이동할 수 있는 높이 7.4m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철도공단 측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없이 공사를 추진하다보니 수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결국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철도공단의 탁상행정에 대해 비난을 높여가고 있다.

 옥산면에 사는 서모씨(55)는 “국가사업도 중요하지만 민원해결은 소극적인채 공사일변도로 진행하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제부터라도 민원발생에 있어 최대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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