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설문조사 QR코드

군산시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익금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군산 신재생에너지 이익금 공유방안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온라인(QR코드) 및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20세 이상 군산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결혼, 출산, 양육 및 일자리 지원 6개분야 16개 항목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이익금 환원을 위해 시가 지원해야 할 정책은 무엇인지, 출산 및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적인 지원사업, 자녀를 위해 경제·제도적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결혼 장려를 위해 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방안, 아이들이 살기좋은 환경을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 군산에 거주하는 이유 등의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군산시의회 등은 육상태양광 발전 수익금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군산시 입장을 수회에 걸쳐 짚고, 향후 활용방안 마련 시 시의회와 적극 협의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연간 약 90억원 가량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익금을 활용해 30·40·50대 가정에 허리수당 지급을 공약하는 등 군산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익금 활용 방안이 지역 내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육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익금 공유방안 수립에 나설 방침이어서 시민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