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속되는 고물가 및 생활물가 폭탄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민생안정 대책을 공유하고, 특히 필수 생계비 부담에 취약한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민생안정 사업 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쓰레기봉투료)을 지난해 이어 동결하고,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상수도료 감면 사항도 적극 홍보하여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업소를 확대 발굴하고, 대상 업소에는 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칩 등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 누락방지 적극 홍보 및 대상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 확대를 건의하고, 취약계층(노인, 한부모) 긴급 난방비 지원사업, 농․어업인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부담 가중 농가에 사료․비료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미정 부시장은 “필요하면 현장 방문 또는 관련 단체 등과 소통을 활발히 하여 사각지대 해소 및 추가 지원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개인서비스 물가조사를 위한 물가모니터링 요원, 소비자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민생경제회복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