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 영세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식품위생업소들의 위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융자대상은 군산시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식품제조가공업소 등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운영 중인 영업자 중 위생관리 및 설비시설을 개선하려는 영업장이다.

융자 규모 및 조건은 시설개선 자금의 경우 업종별, 업소별 신청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다르며, 2천만원에서부터 최대 2억2천만원까지이다.

이율은 연 1%를 적용해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다만, 휴업중이거나 영업허가 또는 신고 후 6월이 경과하지 아니한 업소, 융자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등은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되며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군산시 위생행정과(☎454- 3423)로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