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업소득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소농 육성, 먹거리 안전성 확보, 농업소득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전국 21개 자치단체가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군산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위탁운영)를 (재)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을 활용해 새롭게 생산자 조직을 묶고, 공동체성을 보다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사업 선정으로 군산시는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공공급식 이해관계자 간담회 추진 ▲공공급식 공급 생산농가 발굴 및 조직화 교육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먹거리 수요를 분석해 재배품목, 생산 시기를 기획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출하처·공급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먹거리 보장체계 구축 및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사업’은 군(軍)·공공기관·학교 등 공공급식 등을 중심으로 소량·다품목·연중생산이 가능한 지역 생산자 조직을 육성해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