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관광산업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한다.

3월 중에는 대내외적으로 위축된 군산시 이미지 제고 및 SNS 기반 관광홍보 강화를 위해 군산의 매력을 주제로 ‘군산관광 UCC 영상공모전’을 개최해 선정 작품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자, 관광산업 종사자,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아카데미를 열어 관광마인드 함양 및 군산시 주요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티투어버스는 기존 운영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승하차 지점을 익산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체류형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에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모범업소에 홍보물품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버스킹, 길거리 마술,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주말 정기공연을 열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군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교육의 장 활용을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공동으로 수학여행단 유치에 초점을 두고  교육관광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군산 관광지 및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3월 중 은파 수변산책로와 비응항 해양체험 산책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고군산군도 내 편의시설 및 조형물을 추가 설치한다.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주요 관광지 내 자연경관과 포토존을 연결한 연계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근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상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시민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군산이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