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내항 일원의 근대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재생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19년에 사업 추진기반을 조성해 국비를 포함한 14억 8천만원의 예산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 역사문화 자원 학술조사, 정밀실측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과 연계해 신규 등록된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등 개별 등록문화재 4개소에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긴급매입, 정밀실측조사,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 수립되는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향후 총사업비를 비롯해 문화재 등록구역 확대, 사업기간 조정 등 사업의 성격,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내년에 수립될‘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에 1899년 개항부터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아픈 역사, 광복이후 근대 산업화의 생활사를 담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