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기반시설인 남북2축 도로가 동서2축도로에 이어 최종예타 통과, ‘15년부터 본격 추진될 발판을 만들면서 꿈의 실크로드가 구축되게 됐다.
지난해 11월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 ‘경제성∙지역균형발전∙정책적 분석’ 등 종합 분석을 통해 지난달 30일 예타 통과해 기반시설 조기 착수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남북2축 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단지와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km(폭 6~8차로), 1조777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핵심축이다.
전라북도는 ‘한∙중 경협단지’ 등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동서2축과 남북2축의 동시 건설을 목표로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정치권 및 전발연과 공조 전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당초 남북2축 도로는 새만금MP상 1단계(20.7km) 2020년까지 2단계(6.0km) 2030년까지 완료 계획으로 돼 있었으나, 정부 예타시 핵심기반시설의 조기구축을 위해 1단계 전구간(26.7km) 동시 시행토록 예타를 시행해줄 것을 건의, 예타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전구간 동시 착수가 가능해졌다.
기본설계가 마무리 중에 있는 동서2축 도로는 ‘15년 정부예산에 430억원이 반영되어, 기본설계를 신속히 완료하고,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 시행하는 새만금 내부개발 선도사업으로 2017년으로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착수된다.
또한, 동서2축과 연결되는 새만금 광역연계도로망인 새만금~전주간(55㎞) 고속도로(1조8천억)가 현재 기본설계 완료단계에 있고, 남북2축 도로가 정상궤도에 진입하여 십자형 연결축이 완성됨으로써 새만금내부개발의 본격 가시화는 물론 국내∙외 투자유치의 큰 밑그림이 마련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정부 SOC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1조원대 대규모 사업인 남북2축 예타통과는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선6기 획기적인 성과”라며 “국회단계에서 정치권 공조 남북2축 착수사업비 319억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여 ‘15년 동서2축과 동시 착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