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은 지난 12일 청암산 일원에서 ‘2023 도민산악안전 등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민들의 산악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건강한 산악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30팀의 선수단과 시군연맹, 단체팀이 참여해 안전산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전한 산악문화 운동을 전개했다.
당초, 도내 14개 시군연맹과 산악동호인 등 1,000여 명이 대회 참가를 희망했으나 정부의 안전 시책과 산행 안전을 고려해서 700명 만 참여했다.
도민산악안전 등산대회는 단순한 산행개념이 아닌 재난안전 대책과 산악활동시 일어날 수 있는 산악안전사고 미연 방지와 응급 및 구조대책에 대한 메뉴얼을 준수하는 산악경기다.
특히, 전북산악연맹 산악구조대의 산행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구조기술의 시연은 참가자들에게 안전 산행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김성수 회장은 “도민산악안전 등산대회는 전북산악연맹이 가장 중요 시 여기는 핵심 사업이며, 앞으로 ‘산’을 통해 도민들의 산악안전사고 예방과 건강증진, 그리고 건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산악연맹은 지난 4일 군산 인공암벽장에서 2023 전국청소년스포츠한마당(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5일에는 군산월명호수 일원에서 2023 전국어르신노르딕워킹 생활체육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실내형 볼더링 경기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군산을 새로운 볼더링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