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가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처럼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한다.

주요 시행 내용은 ▲중증환자 입원치료비 일부 지원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지정해제 및 모든 의료기관 코로나19 외래 환자 진료 체계, 표본감시체계 전환 ▲재택치료 지원,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등이다.

또, 고위험 환자 보호를 위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감염취약 시설의 실내마스크 착용, 감염취약 시설 선제검사와 격리 권고는 유지하며 독감처럼 모든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외래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위기단계 하향(경계→주의)까지는 당분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등급 하향, 선별진료소 PCR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주말에는 토요일 오전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는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만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자(의사소견서 등),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고위험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보호자 1인)등만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중심으로 관리하는 등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을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시민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