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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 회장(가운데)이 윤인식 체육회장(오른쪽), 신준섭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 개인의 수상이 아닌 야구도시 군산의 야구인을 대표하는 상이라 생각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올 한해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21일 문 회장은 군산시체육회(회장 윤인식) 사무국에서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신준섭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지방체육 활성화와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및 회원종목단체에 주는 상으로 올 한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이끈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문태환 회장은 지난 2012년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 당시 군산시 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종목단체 중 처음으로 통합을 이끌어 내면서 군산시야구협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 10구단 유치를 위해 전북프로야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자문과 10구단 범도민 추진위원회 실행위원을 맡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또한, 리틀야구, 유소년야구, 여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매년 엘리트 야구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기상악화시 경기 및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직접 운동장 보수와 흙 고르기 등을 나서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군산상고 야구부의 경우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2013년 봉황대기 우승, 전국체전 우승, 2016년 봉황대기 준우승, 전국체전 우승으로서 다시금 전국에 역전의 명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도민체전 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1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전국에서 모범적인 주말 동호인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야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했던 금강 1구장 리모델링 공사는 고질적인 배수문제가 해결됐고, 최고의 인조잔디 포설 등 최현대식 구장으로 탈바꿈했으며, 월명야구장, 리틀야구장, 금강2구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4년 2014년 전국 최초로 군산야구 100년사를 발행함으로서 군산시민들로 하여금 야구도시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문태환 회장은 “올해 금강1구장을 비롯해 야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역전의 명수 야구도시 군산이라는 자부심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식 체육회장은 “우리 군산 야구인들의 경사라며 문회장님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야구 뿐만 아니라 군산의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 평생 야구발전에 헌신해 온 문 회장의 열정과 노력에 수많은 야구인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