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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군산시 장애인 체육 위상을 드높인 종목단체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수송동 소재 A웨딩홀 연회홀에서 ‘2021년 군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부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윤인식 체육회장, 정경섭 장애인연합회장, 시도의원, 종목단체,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4인조 원뮤직 밴드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강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자애인 체육 활동 동영상, 경기결과 보고, 공로패 및 우수단체·선수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올 한해 장애인체육회는 전북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서지만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장애인체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강임준 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최우수단체상은 전라북도장애인육상연맹 군산지부, 우수단체상은 전라북도자앵인탁구협회 군산시지부가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임진홍(육상), 문병호(볼링), 고수희(태권도), 장이삭·박여성(조정), 박찬열(당구), 강은기·최영규(테니스) 선수에게 돌아갔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장애인 가족들을 모두 초대해 즐거움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안타깝다”라며, “올해 장애인분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사는 군산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과거에는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장애인체육회장이 당연직으로 시장이 겸직을 했는데 그 이유는 지자체가 나서서 도와드리고 배려해야하기 때문”이라며, “군산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도시로 변화했으면 좋겠고, 그 중심에 장애인체육회가 많은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