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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군산체육 아카이브 구축 필요

2021-08-23 09:18:32

 

군산체육회 100주년 기념, 체육역사 디지털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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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기록화) 구축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체육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역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전북 체육의 자긍심인 군산체육의 역사와 유산을 남겨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 체육은 1세기가 넘는 개항의 역사와 함께 한다. 1936년의 일제 강점기 식민지 체제와 해방, 한국 전쟁 등 오랜 동안 시련기, 격변기, 침체기 등을 거치면서 체육도 면면히 이어진 저항 정신과 끈기, 투혼의 결집체로 성장해왔다.

특히 개항과 함께 일본인에 의해 초등 교육 기관(군산 초등학교)이 개교하는 등 신문물이 일찍 유입되었다.

군산을 대표하는 구기 종목으로 축구와 야구를 꼽는다. 미국에서 의학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오긍선 박사가 1909년 영명 중학교를 4년제 고등과와 2년제 특별과(대학 과정)를 병설해 인가를 받고, 1911년 학생 축구부가 조직되면서 군산 축구의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한다.

야구 역시 1910년대부터 군산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930년 7월 군산부 체육회가 발족하고 1932년 일출정(현 금암동)에 부영 공설 운동장이 만들어지면서 군산의 조선인 체육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해방 후 군산은 ‘체육의 도시’가 된다. 해방 정국의 격변기에도 군산팀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1930년대 초부터 시작된 시민 체육 대회가 한국전쟁 후에도 계속 이어졌고, 1953년 5월 군산에서 전국 축구 대회가 개최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 행사가 열렸으며 매년 체육인의 밤을 개최해 대화와 친목의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 체육의 토대는 1946년 서울 연무관(한국 체육관)이 처음 문을 열고, 두 번째로 군산 영화동에 종합 체육관이 개관하면서 잡히기 시작했다.

태권도, 유도, 역도, 권투부 등이 들어선 종합 체육관은 일제 강점기 2층 높이의 쌀 창고를 개조한 붉은 벽돌 건물로 국내외에 이름을 떨친 훌륭한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 군산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같은 역사 속에 수많은 스포츠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야구에서는 김봉연, 김성환, 조계현, 조규제, 이진영, 정대현, 차우찬 등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스타가 탄생하면서 지금의 역전의 명수 아이콘이 됐다.

축구에서도 금석배 축구대회를 탄생시킨 故 채금석 옹, 복싱은 서울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오연지, 농구는 최부영, 최철권, 이창수, 이현민, 정재호, 양궁 박성현, 테니스 전미라 등 셀 수 없는 스포츠 스타들이 활약했다.

더욱이 군산시체육회가 오는 2030년이면 창립 10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회에 군산 체육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집하고 정리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후세에게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윤인식 체육회장은 “군산은 야구와 권투 등 한국 체육역사에 많은 족적을 남긴 도시인 반면 히스토리는 자료구축이 미흡한 상태”라며, “체육분야 아카이브 첫 걸음은 군산체육의 이력부터 정리하는 것으로 최근 시체육회 회원수첩도 이같은 일환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군산시의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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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체육인  2021-08-23 21:35:38
마지막줄 문장이 거슬리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함께?
군산시의회가 있기나 하나??????
윤 회장님
부디 제발 체육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마십시요
정치적으로도 생각말고
오직 체육만 생각하시길 그리고
활동 잘해온 단체장들 만나서 의견 수렴도 하시고 필요하면 같이 활동하세요
지금보다 훨씬 유능하신분들 많습니다
독자한마디 삭제 시민  2021-08-23 10:35:28
아카이브도 맞겠지만 디지털기록화작업이란 말이
더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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