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회장, 군산상고 선전 기원 격려행사

역전의 명수 자부심 갖고 우승 도전 당부

한정근 기자 / 2015-04-15 21:26:18

김영상 군산시배구협회장이 15일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의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행사를 나운동 소재 우박집에서 가졌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이형욱 군산상고 교장,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석수철 지도감독, 학부모, 선수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올 시즌 전국제패를 위해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역전의 명수 자부심을 갖고 각종 전국대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군산남중학교 야구부를 초청해 격려행사를 가졌으며, 조만간 군산중학교 야구부도 격려행사를 통해 올 시즌 선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상고 야구부 선수를 수년째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는 등 남다른 야구사랑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상 회장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는 70,80년대 아마야구를 이끌어 온 군산의 자랑이자 호남야구의 자존심”이라며, “특히 2013년 전국대회 2연패로 부활을 선언한만큼 올해에도 석수철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군산을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욱 교장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김영상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역전의 명수다운 멋진 경기를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석수철 감독은 “올해 객관적인 전력에선 다소 약하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만큼 이변을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역전의 명수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춘천의암구장에서 덕수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제43회 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