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 예술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이번 진포예술제는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 향토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진포예술제 첫 날인 9일에는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공연으로 국민가수 김수희와 소명이 시민들과 만나며, 지역 전문 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공연도 선보인다.

10일에는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전통한지연희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무대에 오른다.

10일부터 12일까지 은파물빛광장 일원에서는 국악, 무용, 초대가수 공연, 우수예술팀 초청공연, 영화 상영,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시전도 열린다.

먼저, 예술의 전당 1전시실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예총 초대전이 열리며, 2,3전시실에서는 문인 사회작품전시회 및 건축예술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7일부터 12일까지 은파 물빛다리 다리 일원에서 우수 사진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진포예술제는 그동안 10월에 개최하던 것을 군산 개항 121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5월에 개최하게 됐다.

황대욱 회장은 “진포예술제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표 예술축제로 새로운 시대적·문화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예술인들에게 다소나마 활력소가 되고 예술이 꽃피는 살기 좋은 도시 군산으로 거듭나는 촉매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포예술제 전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총 사무국(063-452-12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