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군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통기타 동호회 ‘소리나무’ 정기발표회가 오는 25일 나운동 JB문화공간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 막이 오를 소리나무 정기발표회는 15명의 동호회원들이 평소 틈틈이 배우고 익힌 주옥같은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최가은·박희숙·김춘임·박연실 여성중창 팀의 ‘그대와의 노래’를 비롯해 유승민·최비·박연실·최가은 혼성중창 팀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 모두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관객들의 심금을 사로잡는다.

소리나무 동호회는 통기타를 사랑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13년 째 해마다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군산지역 각종 문화행사 등에 출연해 멋진 연주를 선사하는 등 수준 높은 기량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정기발표회를 야무지게 준비하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유승민 동호회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멋진 하모니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동회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산이 생활문화도시로 안착하는 데 밀알 역할을 하려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소리나무 정기발표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셔서 낭만을 즐기시고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