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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패러다임 전환 시급

2022-05-16 18:45:52

 

관광 거버넌스 조직 주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확대

 

무질서한 주차, 대중버스 노선 등 관광방해요소 줄여 힐링여행 명소로

2년 동안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던 코로나19가 감염병 2등급으로 하향되고 대부분의 방역지침들이 해제되면서 다시 한번 ‘일상회복’ 이 시작됐다. 1년 여 전부터 외쳐왔던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드디어 도래한 것이다.

이에 가장 타격을 많이 입은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재개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지금이라도  군산 관광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군산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2022년도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 랜선여행상품 100선, 야간관광 100선에서 잇따라 제외되면서 최근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2013년 1회부터 선정되었던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은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근대역사' 관광의 현주소

군산이 관광지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근대’라는 콘텐츠의 부각과 맞물린다. 2000년대 초 문화계에서 ‘근대’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프로젝트들을 시작했고, 근대유산이 많았던 군산은 그 수혜자가 되었다. 직도사격장 조성 관련 지원금으로 근대건축물에 대한 재단장이 시작됐고, 전국적으로 ‘근대’가 관광 트렌드가 되면서 군산은 2010년대 초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서양식과 일본식 건축양식이 혼재된 군산의 근대건축물들은 차별화된 볼거리로 관광객 시선을 사로잡았고, 풍부한 농수산물에서 비롯된 다채로운 음식이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적 관광지가 되었다.

10여 년이 지났지만 군산은 과연 예산 투입 대비 효과를 봤을까? 물론 관광 분야에는 수치로 계산하기 힘든 사회적 편익이 있겠지만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많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라는 것이다. 가족 단위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부족해 몇 시간 근대역사거리를 돌고나면 더 이상 머무를 거리가 없다는 후일담은 새겨들어야 할 후기이다. 무엇보다 여전히 시간여행관광지 내 주차 상황은 최악으로, 원도심의 아기자기하고 이야기거리 넘치는 골목골목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애정 어린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고 주민, 시민, 지자체, 상인들 모두 서로가 변화를 요구하지만 정작 트리거 없이 각자가 따로 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는 사이 '근대'라는 콘텐츠는 식상해졌고,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대응은 어떻게

코로나19 대유행이 안정되어 가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은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는 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 삶은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에 익숙해졌고, 소규모 관광과 생태·힐링·치유 관광으로 트렌드는 변하고 있다.

이런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상인과 주민들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지원이 시급하다.

월명동은 미로 같은 골목골목 곳곳이 이야기거리이고 바다가 인접해 말그대로 걸으며 힐링이 가능한 곳이다. 근대건축유물 말고도 이러한 '꺼리'들을 이제는 눈여겨보고 부각할 때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시간여행마을 주민과 상인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는 거버넌스 구축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방안도 지속가능한 관광지로의 대안 중 하나이다. 군산시문화재단이 '관광' 분야를 제외하기로 한 만큼 '관광'과 관련된 중간조직으로 문화예술가, 주민, 상인, 관광전문가 등이 모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월명동 지역은 도시재생 사업 선도지역으로 이미 공동체 활동 경험이 있고, 지속적인 활동에 목말라하고 있기에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통 불편, 불친절 등 관광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명확히 진단해 관광경쟁력도 높여야 한다. 아무리 매력적인 콘텐츠와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다해도 관광에 방해요소가 많다면 두 번 다시 찾고 싶지 않은 관광지로 낙인찍힐 수 있다. 실례로 월명동 초원사진관 바로 앞은 항상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과 이 곳을 지나는 차량, 상가 이용객 등이 뒤섞여 항상 사고위험이 높지만 지자체의 대비책은 전무하다. 또 다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인가?

월명동 한 사회활동가는 "청년 인구가 많이 유출되었다하지만 그래도 시간여행마을에는 청년들이 많은 창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앙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년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득"이라며 "정책을 통해 관광객들이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런 발상의 전환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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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삭제 관광객  2022-05-18 11:20:03
어디가나 다 있는 군산 관광프로그램
특별함이 1도 없다
근대역사 전라북도 어느지역에도
대한민국 많은 지역이 근대역사 유산 없는곳이 없음
독자한마디 삭제 탈호남  2022-05-18 03:48:09
후진국이~~~~~~~관광사업으로 밥 먹고 산다~~~!!!

국내 여행 소비층은 해외로 여행 간다~~~!!!

해외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대도시로 여행 온다~~~!!!

전라북도에 제조업 산업 경제 기초 없이 관광으로만 먹고 살려는 짓은 자살 행위다~

이걸 민주당도 알고 정부도 알고 있다 고로 고의적 낙후고 말살이다!

인구 약탈 말이다~~!!!!

방법은 호남 식량 자원을 무기 삼아 정당한 요구를 해야 한다!

죽기 살기 강경 투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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