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 학생들이 마스크줍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11일 봉사활동)
지난해부터 꾸준히 마스크 줍깅 봉사로 환경 보호를 실천해온 군산중앙여고(교장 김종복) 학생들이 오는 13일 다시 한 번 마스크 줍깅 봉사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중앙여고 환경보호 동아리' 에코리더'(지도교사 김효년)가 학교주변을 정화하는 마스크 줍깅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앙여고 학생들은 실외 마스크 사용의무가 해제되고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향하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생태계 구성원들의 피해과 고통은 여전하다는 인식 아래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회용 마스크 주재료인 멜트블론(mb) 부직포는 주로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을 재료로 만들어지므로 결국에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생태계에 유입되는 바람에 인간마저도 위협하는 지경이라는 것.
이에 중앙여고에서는 생물다양성 동아리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가 중심이 되어 수송공원 일원에서 마스크 줍깅 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줍깅 봉사활동을 권장해 인증샷을 첨부하면 1시간 봉사활동을 인정하는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고등학교(교장 라구한) 봉사활동 동아리 희망(지도교사 최세미) 학생들도 오는 25일 학교 일원에서 마스크 줍깅 봉사를 릴레이로 진행하며 생태계 보호와 철새보호에 동참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