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억하는 그날의 함성', 가상 공간서 울러퍼진 군산 3.5만세운동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참여 비대면 프로그램 활용해 역사의식 함양

문지연 기자 / 2022-03-07 18:19:05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에서는 지난 5일 ‘청소년이 만드는 비대면 군산 3.5만세운동’을 진행했다.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전주와 익산 등 전라북도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군산3.5만세운동을 기억하고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함이다.

청소년들은 게더타운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용해 간단한 역사교육을 받고 역사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하며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만세삼창 영상을 제작하고 3.1운동기념관 인증샷 챌린지도 진행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정재호 청소년은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군산3.5만세 운동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기억에 남는건 종교계와 학생들이 주축이 되었던 영명학교가 지금의 현 제일고등학교라는 것이 놀랍고 신기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예은 청소년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군산의 자랑스런 역사이자 반드시 기억해야할 군산3.5만세운동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꾸준히 역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련 독립영화를 제작한다. 독립영화 제작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451-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