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포초 아이들이 알뜰시장 수익금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알뜰시장 연 수익금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 학대 피해 아동을 돕고 싶다는 데 뜻을 모았고 26일 대표 학생들이 직접 기관에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에 참여한 김아인(9) 아동은 “친구와 함께한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군산 내 아동학대를 경험한 친구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강민숙 전북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지역 내 학대피해아동에 관심 갖고, 나눔에 앞장서 준 경포초등학교 3학년 7반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