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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의 외로움’ 지원하는 조례 만든다

2021-10-26 10:36:31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외로움방지 및 지원조례구성 추진위’ 조직

 

조례 구성 위한 토론회 열고 의미 부여, 내용 보완해 의회 발의


‘청소년 외로움 방지 및 지원 조례 구성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조례 구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외로움 방지 및 지원조례’ 제정에 나서 주목된다.

물질문명의 발달과 공동체 해체 등으로 요즘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은 갈수록 커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지역 청소년 대상 한 설문에서 초등학생 중 18.1%, 중학생 중 12.4%, 고등학생 중 12.1%가 자살 생각을 했다고 나타났다.

이에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에서는 청소년의 고립과 외로움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하에 당사자인 청소년을 중심으로 ‘청소년 외로움 방지 및 지원 조례 구성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했다. 위원으로 안성준, 이하경, 조민성, 이해빈, 권해은. 임근일, 한건영 청소년과 최창호 시의원이 모였고, 3개월 여 동안 매주 만나 조례 제정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했으며 지난 8일 조례 구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1부는 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의 청소년 외로움 방지 조례 배경, 최창호 시의원의 청소년 외로움 방지 조례 필요성, 조민성 청소년의 조례안 구성의 과정, 이하경 청소년의 설문조사의 내용과 결과 공유, 안성준 청소년의 조례 구성 내용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청소년 시기의 특성과 외로움 문제를 주제로 원광대 복지보건학부의 박은아 교수가 발표했다. 이후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조례안은 외로움에 대한 정의·대상 연령·지원방법·책무·운영위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내용으로는 청소년 외로움에 대해 직접 지원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전문상담기관을 연계한 정기 상담 지원, 외로움 실태조사에 따른 개별지원,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시설 예산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추진위 조민성 부위원장은 “청소년 입장에서 청소년을 지원해주는 조례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변 친구들 중에 외로움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친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외로움 방지 및 지원 조례’는 내용 보완 후 다음달 중 군산시의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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