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부터 1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군산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9월로 연기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행안부와 전북도 등에서 모든 행사를 연기하라는 지침이 내려와 9월로 연기했다”며 “9월도 아직 개최일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추석 명절 전인 9일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문화재야행은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군산내항역사문화공간과 원도심 일원에서 군산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행사이다.

군산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연속 2년 간 전국 야행 중 문화재청 평가 전국1위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총 4억4000만 원(국비1억7600만 원, 도비7920만 원, 시비 1억8480만원)이 투입되며 8야(夜 )테마에 60여 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