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2일 학교체육시설을 쉽게 검색하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학교체육시설 예약시스템’을 구축·개통했다고 밝혔다.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특정 단체의 장기 사용을 방지하고, 실시간 체육시설관리 정보를 제공해 예약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지역별·학교급별·시설별·날짜별 시설 검색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없이도 본인인증 후 예약과 예약현황 보기가 가능하다.
또 체육시설 미개방 학교라도 체육시설에 대한 기본정보가 게재돼 지역주민 또는 도민들이 학교의 시설정보와 개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방법은 학교체육시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fac.jbe.go.kr)로 바로 접속하거나 개별 학교 홈페이지에서 체육시설예약 메뉴 클릭 후 접속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용 예약은 사용일 30일 전부터 가능하며,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학교별 형편에 맞춰 설정하도록 했다.
특히 특정단체의 장기예약은 주중 두 개 요일로 제한하고, 1인 예약제한(학교별 최대 5건, 1일 1건)을 둬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체육시설 예약시스템 구축으로 체육시설 기본정보와 예약가능 여부, 개방여부 등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학교체육시설 예약시스템을 개통했다 해서 반드시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장이 교육활동와 학생안전, 재산관리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면 개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