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께 공경의 마음 담아 카네이션 전달

문화초 6학년 학생들, 금강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려

문지연 기자 / 2021-05-05 23:09:24

군산문화초(교장 신현수) 6학년 학생 40명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을 만들어 금강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직접 달아드렸다.

문화초는 지난해에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마스크끈을 전달한 바 있다.
4일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담아 오리고 붙이는 등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며 할아버지·할머니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심히 만든 카네이션을 모두 함께 직접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대표학생들이 금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전달하고 몇몇 어르신께는 직접 달아드리기도 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복지 가치의 나눔· 공경· 감사를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진행됐으며, 금강노인복지관에서 재료와 활동 강사를 지원했다.

하태권 학생은 “할아버지·할머니이 카네이션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생긴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문화초 신현수 교장은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시 한 번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깆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