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는 코로나 19 지역 감염으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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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그 세 번째 장이 오는 7월 17일과 18일 군산우체통거리 1길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더해 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을 담아 
부제를  <희망을 모아요...코로나19극복 희망의 손편지축제>로 정하고 안전방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즐거움과 함께 안전한 축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체통거리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군산우체통거리를 기존 '추억의 거리'에서 더 나아가 주민과, 참여하는 시민 모두 '행복해지는 거리'로 만들어 가자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체통거리 활성화와 주민주도 축제를 기본으로 우체통거리 문화 콘텐츠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자 지난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임원회의와 체험프로그램 참여주민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직접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편지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우체통모형 종이방향제만들기, 우체통거리차 운영, 나에게 편지쓰기 타임캡슐, 통신역사를 함께 알아보는 매직블럭 만들기, NFC칩을 활용한 말하는 우체통, 편지와 음악이 결합된 추억의 음악DJ박스 등등 우체통거리가 연상되고 우체통거리에서만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군산대표지역상품과 먹거리, 플리마켓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한다. 

축제개막식에서는 주민 거점 공간인 ‘군산우체통거리 홍보관’이 개관식도 함께 열린다. 우체통거리를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 또한 주민들이 만든 홍보물품들과 우체통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상품들이 전시판매된다.

우체통거리경관협의회 배학서 회장은 “모든 체험프로그램이 우체통거리 주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여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올해는 참여하면서 풍성한 축제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진행하는 주민과 참여하는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는 2018 제1회 군산시간여행 손편지축제를 시작으로 2019 제2회 축제까지 ‘추억을 만들자’라는 주제 아래 우체통을 브랜드화하고 다양한 손편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축제로 성황을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