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 14일까지 예정된 군산지역 모든 유·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연기된다고 밝혔다.
 
군산지역에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졸업식이 예정된 학교는 초등 47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20개교 등 총 83개교다.

부득이 졸업식을 실시해야 하는 학교는 2월 15일 이후 변경 실시할 수 있다.

또한 군산시는 31일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관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8번째 확진자가 군산에 머물렀음이 밝혀져 확진 판정이 나자마자 시청에서 관리감독하는 관내 어린이집 전체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장대와 군산간호대는 졸업식을 취소했으며, 군산대도 졸업식 취소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